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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감각적인 드라이빙 시작
가슴을 시원하게 만드는 세단의 매력에 빠지게 하다
2017-04-04
한창희 편집장 (heemami@hanmail.net)
HYBRID of HONDA 혼다 어코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베스트셀러로 자리잡고 있을 만큼 많은 유저들에게 패밀리 세단의 대표 주자로 자리잡고 있다. 여기에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어코드는 9세대를 맞이하면서 성능과 디자인은 물론 다운사이징을 통해 더욱 젊은 감각을 추가하고 있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엔진의 추가는 국내 자동차 시장 속 경쟁 모델들에게 긴장감을 전달하면서 범위를 점점 확대시키고 있다.  이번에 시승을 한 혼다 2017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좀더 편안함에 경제성을 높이면서 경쟁력을 더욱 높였다. 사진/더아이오토



어코드 하이브리드가 지난 1월에 이어 모델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경쟁 모델들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혼다 어코드는 첫 출시된 1975년을 시작으로 40년이 지난 세월 동안 8세대까지 모델 변화를 거치면서 혼다의 대표모델로 자리잡았다. 세대를 거듭하면서 어코드는 패밀리 세단으로 위치를 잡았고, 2세대부터 미국 현지에서 생산이 이루어지며 인지도를 높이게 됐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은 이미 시장을 차지하고 있던 프리미엄 세단 시장을 한 순간에 따라잡고 선두로 나서게 되는 이유가 되기도 했다. 이후 모델라인업의 변화가 스포티함을 기본으로 한 패밀리 세단의 이미지를 확고히 다졌으며, 성공적인 변화와 함께 판매 면에서도 경쟁 모델들을 앞서게 됐다.



오랜 시간을 이렇게 인기를 지속할 수 있었던 부분은 어코드가 같고 있는 독특한 매력이 있었기 때문이며, 변화를 통한 진보가 이루어져 왔기에 가능했던 부분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2,121만대가 판매되면서 인지도를 확실하게 구축했고, 국내에는 지난 2004년 7세대 모델이 처음으로 출시된 이후 3만2,000대가 판매되면서 경쟁력을 구축했다.

2017 어코드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9세대 부분변경 모델을 기본으로 지난 2011년부터 진행된 혼다의 환경과 달리는 즐거움의 결합을 이루고자 하는 어스 드림 테크놀로지의 결합체이기도 하다. 스포츠 하이브리드라는 개념으로 탄생한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I-MMD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드라이빙 능력을 높이고 있다.



국내 출시된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동급 최고의 연비와 파워, 동급 최소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동시에 만족시킨 현존하는 가장 완벽하고 진보한 하이브리드 세단이다. 여기에 정부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구매 지원금 기준을 충족해 1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고, 최대 270만원 상당의 각종 세제 혜택, 10년/무제한km의 파격적인 하이브리드 배터리 보증기간까지 뛰어난 상품성과 경제성을 특징으로 내세우면서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전에 출시된 가솔린 모델들과는 달리 하이브리드 모델은 더욱 스포티한 감각을 갖춘 대형 세단의 또 다른 이미지를 전달해 온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통해서 볼 때 혼다 세단들이 탄력을 제대로 받고, 뛰어 오를 준비가 돼 있음을 인지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연료 효율성과 주행의 즐거움을 극대화한 스포츠 하이브리드로 더 완벽하게 거듭나게 됐다.



STYLE
고급스러운 공간에 스포티함의 결합을 이끌어낸 세단


어코드 하이브리드 디자인 컨셉은 리프레시 익사이팅 세단으로 하이브리드 전용 패키지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이고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차체 크기는 기존 어코드에 비해 전장을 55mm 키워 전장X전폭X전고mm가 4,945X1,850X1,465, 휠베이스 2,775mm로 넉넉한 실내 공간까지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프런트는 블루 익스텐션 하이브리드 전용 주간 주행등이 적용되면서 강렬한 인상을 전달하고 있으며, 피아노 블랙과 조합된 프런트 그릴과 보닛 라인을 직선적이고 심플하게 다듬어 졌다. 또한, 상향등과 전조등에 적용된 9개의 LED 램프와 안개등을 통해 스포티한 세단의 이미지를 한껏 끌어 올리면서 추구하고 있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완성해 놓고 있다.



사이드는 사이드실 가니쉬로 차체를 더욱 낮고 안정감이 있는 모델로 다듬어졌고, 17인치 하이브리드 전용휠을 통해 모델의 성격을 완성하고 있다. 또한, 프런트에서 리어까지 이어지는 상단 캐릭터 라인과 파츠의 적용으로 낮아진 차체를 통해 평범한 세단이 아님을 제시해 온다.

리어는 스포티하게 다듬어진 트렁크 스포일러로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스타일리시하고 스포티한 성격을 보여주고 있으며, 리어 LED 컴비네이션 램프도 블루 익스텐션 탑코트를 적용해 스타일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하단부에는 하이브리드 앰블럼이 적용됐고, 샤크핀 안테나와 히든 타입 배기 파이프의 추가로 기능성과 날렵한 이미지를 더하고 있다.



실내공간은 모어 어드밴스드 & 스포티라는 컨셉을 기본으로 직관적이고 운전자 친화적으로 설계된 기존 인테리어에 하이브리드 모델임을 알 수 있는 디테일을 곳곳에 배치해 한층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또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과 센터 패널 및 대시보드에 다크 우드그레인을 적용해 실내공간을 업그레이드 했다.

하이브리드 전용 계기반에 구축된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는 차량 세팅과 트립, 각종 차량 정보를 텍스트와 애니메이션으로 직관적으로 표현해 상태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왼편에는 현재 출력과 회생에너지를, 오른편에는 하이브리드 배터리 잔량 등의 확인이 가능하다.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를 통해 에코 드라이브 디스플레이, 평균 연비 이력, 순간 연비, 항속 가능 거리, 경과 시간, 평균 속도, 동력 흐름 등의 파악이 가능하다.



여기에 센터페시아에는 혼다만의 특유 디자인으로 자리잡은 듀얼 디스플레이가 구성돼 레인와치 시스템 및 후방 카메라를 작동시키면 상단 디스플레이에서 사각 지대 및 후방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애플 카플레이 시스템이 적용돼 다양한 조작이 가능하고, 운전 중 손을 떼지 않고 오디오와 크루즈 컨트롤을 작동할 수 있도록 스티어링 휠 좌우에 조작 스위치를 배치해 편의성 향상시켰다.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특징 중 하나는 EV 전용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음에도 뒷좌석 공간과 트렁크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다. 트렁크의 경우 9인치 골프백은 4개까지, 19.5인치 크기의 자전거도 거뜬하게 적재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PERFORMANCE
생각한 그 이상의 느낌을 전달하며 1등의 의미를 알게 하다


사실, 혼다 어코드는 몇 번 만나 보았고, 그 때마다 시승을 하면서 느꼈던 감정은 편안한 세단임을 확신하게 만들었다. 단지, 의문이 들었던 점은 이 정도의 능력과 성능, 그리고 안정적인 세단임에도 유럽 세단들에게 인지도가 높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시승을 진행한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통해 조용히 시장을 확보해가는 능력을 보유한 차량임을 알도록 만들었다. 

시승을 진행한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파워트레인은 2.0리터 엣킨슨 사이클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과 2개의 전기 모터가 탑재된 e-CVT,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성된 i-MMD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모델이다. 또한, 스포츠 드라이브 모드를 더해 다이내믹한 주행도 가능하며, 주행 환경에 따라 EV 드라이브 모드와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모드 등 총 세 가지 주행 모드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해 하이브리드 이상의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파워트레인을 통해 엔진 성능은 제원상 최고출력 145마력, 최대토크 17.8kgm, 고밀도 리튬 이온 배터리가 적용된 모터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2.1kgm 등 시스템 최고출력 215마력의 능력을 갖추면서 다운사이즈 엔진이 적용됐음에도 부족함이 없는 성능이 탑재됐음을 알도록 한다. 여기에 제원상 보여주는 복합연비는 19.3km/l에, 도심 연비 19.5km/l, 고속연비 18.9km/l로 마음까지 즐겁게 만들 수 있는 세단임을 제시해 온다.

시승을 위해 실내공간에 들어서면 안락하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든다. 럭셔리 세단의 성격을 갖춘 스타일의 시트는 조금은 단단하지만 편안하게 느껴질 정도로 다듬어져 있다. 첫 느낌은 좋다. 붉은 색의 스타트 버튼을 눌러 시승차에 힘을 넣었지만 하이브리드의 EV 시스템이 조용함을 지속적으로 유지시켜 준다. 이런 조용함으로 이전에 하이브리드 차량을 처음 시승했을 때 문제가 있지 않은가라는 의문을 가졌던 것이 생각나지만 이제는 일상이 된 듯 하다.



어떻게 보면 혼다는 고집이 센 듯 하다. 다른 메이커들이 경제성을 위해 디젤 엔진을 탑재하면서 시장을 공략하던 것과는 달리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경쟁을 펼쳐왔고 변화를 거듭하면서 이제는 결실을 거두고 있다고 하겠다. 시승을 진행한 어코드 하이브리드도 예외는 아니라는 듯 공회전 상태에서 더 조용해 졌다는 생각이 들도록 만든다.

변속기를 D레인지에 놓고 가속 페달을 밟으니 부드러운 움직임을 시작한다. 시내주행은 만족스러울 정도로 정숙성을 유지하면서 혼다의 럭셔리 세단 이미지를 시승자에게 인지시켜 준다. EV 시스템의 작동으로 부드러우면서도 때로는 순간적인 다가오는 응답 성능으로 부족함이 없는 드라이빙을 하도록 만들어주는 시승차의 매력은 ‘잘 다듬어졌다’는 말이 입에서 나올 정도로 만족스럽다. 여기에 우회전 신호를 넣으면 모니터로 보이는 사각지대는 편안한 주행을 더 이끌어 낸다.



시승차에 적용된 모드를 보면 EV모드와 스포츠 드라이브 모드와 함께 변속모드에 다른 차량들과는 달리 ‘B’모드가 있다. B모드는 회생제동을 늘려 보다 효율적인 하이브리드 작동으로 연료 소비효율을 증가시키는 능력을 갖추고 있음은 물론 회생제동을 통해 내리막에서 엔진 브레이크와 같은 감속 효과를 얻게 된다. 시내 주행에서 B모드에 놓고 주행을 지속하면서 가속페달을 떼면 연비는 더욱 효과적으로 얻어내게 만들어 준다. 



이중적인 성격을 갖추고 존재감을 알리다

시승차와 같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춘 차량들의 경우 저속 주행과 고속 드라이빙에서의 성격이 많은 변화가 있다. 물론 연비효율을 위해 제한을 두는 경우도 있지만 시승차는 두 가지 성격을 확실하게 보여주면서 시승자에게 ‘만족스러운가’라고 말을 걸어 오는 듯 하다. 한마디로 시승차는 시내 주행에서 세단의 정숙성을 고스란히 보여주었다면 고속 드라이빙에 들어서면서 스포티한 감각을 자신있게 보여왔다.

고속 드라이빙을 위해 자동차 전용 도로에 들어서서 가속 페달에 힘을 가하자 시승차는 시내 주행에서 보여주었던 것과는 달리 자신의 숨겨 놓았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앞으로 달려나가기 시작한다. 운전 중 시야에도 한눈에 들어오는 스피도미터 게이지의 바늘이 빠르게 오르면서 점차 시승차는 자신의 능력을 한 커플씩 벗겨낼 준비를 마친 듯 하다.



높아진 동력 성능이지만 적용된 e-CVT 변속기의 시스템은 부드럽게 힘을 전달하면서 시승자에게 변속쇼크와 같은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안정감이 있다. 힘만 앞세우는 차량을 시승하다 보면 가끔씩 트랜스미션과 언밸런스한 느낌을 받는 경우가 있었지만 시승차는 부드러운 듯 강하게 움직여주는 동력전달이 존재감을 여과없이 드러내면서 좀더 과감한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만들어 준다.

가속 페달을 좀더 밟자 시승차는 빠른 응답력으로 대응해 오면서 숨겨 두었던 힘을 꺼내 놓기 시작한다. 특히, 스포츠 드라이브 모드에 놓자 좀더 높아진 듯 한 성능으로 고속드라이빙을 펼치면서 만난 선행 차량들을 추월해 나가는데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가속감을 느끼도록 만든다. 시내에서 보여주었던 시승차와 같은 모델이 맞는지 의심이 갈 정도로 시승자에게 또 다른 만족감을 준다.



가속 페달을 좀 더 밟자 시승차는 스피드미터 게이지를 힘차게 밀어 올리기 시작했고, 금새 안전속도로 제한되어 있는 위치까지 변속에 대한 부담감 없이 쉽게 다다랐다. 몇 번이고 가속 페달을 끝까지 밟아도 똑 같은 스피드에서 멈춰서면서 안전을 위해 리미티드가 돼 있음을 알려 온다. 고속 주행 중 순간적인 동작으로 차선을 바꾸었는데도 차체는 흔들림이 없이 정숙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주행을 이끌어 간다.

코너에 진입하면서 높아진 스피드를 버티는 응답력과 차체를 빠르게 회복하는 능력도 세단 이상의 능력으로 다가선다. 적용된 차체 자세 제어장치도 작동해서 그렇겠지만 서스펜션 능력의 강화와 함께 그만큼 핸들링 성능이 보강됐다는 의미이기에 좀처럼 드라이빙에서 빈틈을 보이지 않는다. 어쩌면 세단인 시승차에서 느낄 수 있는 그 이상의 성격을 확실하게 인지하도록 만드는 능력이 포함돼 있음을 인지시킨다.



시승차인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안전에서도 최상의 시스템을 갖추면서 좀더 안정된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만든다. 차량접근 경보시스템, 레인와치 시스템, 차체 제어 시스템, 언덕길 밀림 방지, 멀티앵글 후방카메라 등이 적용됐고, 보행자 상해 방지설계, 급제동 경보 시스템은 물론 승차자에 맞춰지는 에어백 시스템이 탑재돼 안전성을 높이면서 품격에 맞는 차량으로 발전했다.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에 대한 더아이오토 20자평]
생각은 그저 생각일 뿐 이중적인 성격을 갖춘 세단



[제원표]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차체 | Body
           전장×전폭×전고(mm)        4,945×1,850×1,465
           휠베이스(mm)                   2,775
          트레드 전/후(mm)            1,585/1,590
엔진 및 성능 | Engine & Performance
           형식/배기량(cc)               i-VTEC 엣킨슨 사이클 / 1,993
           최고출력(ps/rpm)             145/6,200   모터 184ps
           최대토크(kg·m/rpm)          17.8/4,000  모터  32.1/0~2,000
           총 시스템 출력(엔진+모터)  215/6,200
  0 → 100km/h(초)                    -
           최고속도(km/h)                 -
           복합연비(km/ℓ)                 19.5(도심/19.3, 고속/18.9)
           CO2배출량(g/km)              83
섀시 및 가격 | Chassis & Price
           형식/변속기                      FF / e-CVT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멀티링크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디스크
           타이어 전/후                     모두 225/50R17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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